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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권용석 환경미화원 2010년부터 매일 1000원씩 기부
강서구, 권용석 환경미화원 2010년부터 매일 1000원씩 기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1.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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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해 가며 어려운 형편 가운데 6년째 묵묵히 이웃사랑 실천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 소속 환경미화원 권용선(남, 56세)씨가 2010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금연을 계기로 우장산 동 주민센터에 놓인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매일 1000원씩 기부해 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30년간 피워 온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면서 그 비용을 의미 있는 곳에 써보고자 시작했던 나눔이 벌써 6년째 계속됐다.

그는 우장산동 일대를 담당하다 화곡6동으로 근무지를 옮긴 뒤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잊지않고 우장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5000원씩 모금함에 정성을 담고 있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인 금액이 120만원을 넘는다.

이 밖에도 권씨는 소외된 이웃에 전달을 부탁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앞으로 2013부터 현재까지 쌀 600kg과 3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수집하고 생활비를 아껴서 힘들게 모은 돈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뜻 내어 놓으며 온정을 보탠 것이다.

권씨는 “단돈 천원으로 시작한 기부였지만 보람은 몇 갑절로 돌아온다”며 “작게 베풀고도 큰 것을 보답 받으니 이렇게 좋은 것을 어찌 그만 두겠나”라며 아름다운 선행을 계속해서 이어갈 뜻을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우장산동 주민센터(☎2600-77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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