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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바꾸라고 지적 당했던 호남 의원들 떠난 것"
최재성 "바꾸라고 지적 당했던 호남 의원들 떠난 것"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1.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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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대상' 더민주 떠나…호남민심 부응할 것"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최근 벌어지는 탈당 행렬과 관련, 13일 "'교체대상'이 떠났으니 인적혁신·세대교체를 통해 좋은 대안을 세우는 것이 숙제이고 해법"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바꾸라고 지적을 당했던 호남 의원들이 떠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등을 떠민 적이 없다"며 "합의된 시스템으로 평가를 받아 새 인재들을 위해서 자리를 내주는 공천혁명에 합의했고, (탈당 의원들은) 그 시스템이 두렵고 공포스럽다고 이야기하다가 소위 패권주의나 폐쇄적 운영을 지적하며 떠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호남에 적을 두고 있는 (탈당) 국회의원들은 교체율이 엄청나게 높다"며 "혁신, 환골탈태를 통해서 호남 민심에게 내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으면 누구도 호남 민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정치인끼리, 정치세력끼리 헤어졌다고 유권자나 국민과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관점에서 호남 민심에 누가 더 전향적으로 부응할 것인가는 당을 나간 사람이나, 남은 사람의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동교동계의 상징적 인물인 권노갑 고문이 탈당한 것과 관련, "소위 친노 패권주의라는 것이 반대적 관점에 있는 정치세력을 잘라내고 친노를 더 공천하려고 한다는 지적이 무수히 있었다"며 "그래서 문재인 체제는 인적혁신을 위해 아픔을 견뎌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안철수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아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참 이상한 일"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안 의원은 특정세력을 비판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아주 세게 해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체와 비판대상을 잘 적시하지 않는 화법 때문에 안 의원이 '나는 누구를 그렇게 적시해서 비판하지 않았다'고 한 것 같다"며 "그런데 화법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오히려 행위나 결과는 굉장히 무섭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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