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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러리, 2009 POP PARTY 8차 展
문혜린 팝아트전 “꿈꾸다 展” 개최
KT 갤러리, 2009 POP PARTY 8차 展
문혜린 팝아트전 “꿈꾸다 展” 개최
  • 문화부
  • 승인 2009.03.30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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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KT갤러리에서 문혜린 작가 팝아트전 개최
 

문혜린의 작품들은 크게 두 주제로 나뉘는데, 이는 작가로서 그가 가진 다양한 꿈과 사람을 만나 따뜻한 감성을 나누게 되면서 꾸게 되는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저 작가의 다양한 꿈과 일탈을 그린 <꿈꾸다-나무> 시리즈는 현실에서의 공기를 대신해 물을 채우고 바다 속 새로운 세상을 그린 것이다. 바다세상, 작가에게 이러한 세계는 어릴 적 자주 상상했던 꿈 중 하나로, 우리들도 어렸을 적 한 번씩 그림으로 그렸었던 친숙한 세계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하늘을 날 듯 바다 속을 헤엄치며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들의 자유로운 모습들은 물고기에 빗대어지는데, 이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상상을 통한 일탈을 그리며 꿈꾸는 물고기는 우리에게 대리만족과 더불어 또 다른 꿈과 함께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존재이다. 이는 작가를 비롯한 20대들이 가장 많이 꿈꾸는 힘든 현실로부터의 일탈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는 사람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존재인 사람과 그 관계에서 발전하게 되는 행복한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행복함은 삶의 원동력이자 또 다른 꿈을 꾸게 만드는 매개가 된다. 작가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 사람을 바라보고 항상 응원하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힘들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만으로 그 사람의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작가도 느끼고 있듯이, 작품에서는 나무, 물고기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장 발전된 관계이면서 약속이자 여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환상인 결혼에 대해서도 작가는 고민한다. 이는 <꿈꾸다-청혼> 시리즈를 통해 완성되는데, 작가는 물고기를 매개체로 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어릴 적 꿈꿔왔던 세상과 달리 어른들의 세계란 그렇게 환상적이지 않다. 이는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모두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 요즘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문혜린의 전시는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 보충 문의 : KT 갤러리 담당 송공주 (02-739-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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