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인터뷰]이호조 성동구청장친환경, 랜드마크, 디자인, 교육 등 글로벌 경쟁력 갖춘 명품도시 지향

청계천, 중량천, 서울숲 , 한강 등 전체면적의 80%가 수변과 녹지도시

▲ © 디지털 성동저널 나무한그루가 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건설 교육 불모지 성동구 “교육성동” 으로 변신中 “서울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청계천 중랑천 서울숲 한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도시는 서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렇듯 경쟁력 있는 도시이기에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인 한강르네상스 강북유턴프로젝트 한강공공성회복 모두가 성동구가 중심이 될 정도로 성동구의 앞으로의 개발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이 준 환경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갖추고, 각종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수변공간 활용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도시계획입안시 지역주민 전문가 참여 포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준 높은 도시기반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호조성동 구청장은 21세기 성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울최고의 드림시티를 만들기 위해 각종 사업계획부터 완성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왕십리교통광장 및 민자역사의 탄생은 구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었다 현재에도 왕십리교통광장을 중심으로 한양대 젊음의거리가 거의 완공단계에 들어섰고 성동구의 중심가로인 왕십리길 고산자로 응봉로에 2010년 까지 5단계에 걸쳐 보도시설물, 정비, 가로등 개량, 가로공원조성 및 테마거리 조성 등 명품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성동구의 핵심마크인 행당도시개발지구가 올 2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0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행당도시개발지구에는 최고 42층에 문화 업무, 판매,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용시설용지와 한강르네상스 워터프론트 부지로 활용될 도시지원시설용지가 조성된다.

▲ 본지 안병욱 대표와 대담중인 이호조 구청장 © 디지털 성동저널

한편 성동구의 오랜주민숙원 사업이자 서울시의 최대관심사업인 뚝섬초고층랜드마크 110층건물도 지난해 11월말에 서울시의 도시계획안 변경에 의거 현재 사업의 탄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
동 사업 부지의 면적은 약 32,000㎡로서 그중 23,000㎡를 현대 그룹이 소유하고 있어 초창기 서울시에서는 재벌 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를 가장 우려했는데. 우리 구에서는 서울 시립대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08. 4월 심포지움 개최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동 계획안을 서울시에 계속 건의하였고 그결과 마침내 지난해 11월에 서울시에서 “대규모 부지 용도변경 유연화 및 신 도시계획체계 도입안”을 마련함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걸림돌이 해소되었다. 이로써 한강변 서울 숲에 지하 7층 지상 110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를 올리는 사업안이 대단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이곳에는 오토 테마파크와 전용공연장,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초고층 랜드 마크 타워 건립 건설기간 동안 2만7천여 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6조 7천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바 있다.
이호조구청장은 “현재 이를 위해 현대그룹에서 2009년 2월25일 제안서를 접수하여 2009년 3월5일에 시에 제출하는 등 조속한 랜크마크 타워 건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왕십리 뉴타운과 행당 금호 옥수 등 재개발도 현재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2~3년 후면 새로운 주거타운이 탄생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나무한그루가 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건설

“나무한그루가 도시의 랜크마크를 만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건 도시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련된 디자인이야 말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아이콘입니다“
성동구는 지난해 간판에서부터 거리노점상 등 그동안 시야를 어지럽혔던 거리의 모습이 산뜻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확 바뀌었다.
도시디자인 사업 분야에 두각을 보여 2007년에는 왕십리 시범가로의 규격화된 간판정비를 실시해 대통령상 행정자치부상 등 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해 현재는 타 시도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사업을 확대하여 오는 9월말까지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네디자인 골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골목길 디자인 컨셉은 관내 이면도로에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입히고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이고 쾌적한 보행 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구간별 테마를 설정해 각종 축제와 이벤트 등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세계에 내놓아도 될만한 뒷골목 디자인의 명소로 만들어 주민휴식공간은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 및 경제 활성화도 꾀할 예정이다.
도로에는 여성과 장애인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었고 가로등은 전용주를 세워 밤거리 안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건물 외관에는 자연과 사람 등을 소재로 한 벽화를 그려 넣고 노점상 같은 민간 시설물에 대해서는 규격화된 디자인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단순하면서 눈에 띄는 골목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동네 뒷골목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구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리구는 주민 스스로 디자인부터 제작설치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최대한의 주민의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성동구에서 시작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인 “딱! 먹을 만큼 운동” 을 이호조구청장께서 직접 제안하여 다른 자치구에서 벤치마킹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운동은 주민들은 깨끗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운동을 시행할 때부터 좋은 반응을 보인반면 음식점에서는 반찬을 넉넉하게 제공하는 우리네 정서와 맞지 않고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처음에는 거부의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어느 정도 사업이 정착화 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70%나 줄어들고 위생 면에서도 손님들에게 신뢰를 준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업주들의 시각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많은 음식점에서 참여의 뜻을 내비췄다.

올해에도 “딱! 먹을만큼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가맹 음식점도 지난해 37개에서 100여개로 확대 참여시키고 가맹점마다 보기에도 좋고 적당히 음식을 담을 수 있는 테이블 뷔페식 쟁반을 20개씩 제공하는 등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식당은 물론 일반 가정, 집단급식소, 종교단체 등으로 이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불모지 성동구 “교육성동” 으로 변신中

“취임초부터 제가 가장 핵심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바로 교육입니다.”
어려서 가난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이 있어 꿈이 가득한 우리아이들이 가난으로 배움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하였습니다.
다행히 지역주민 동주민센터 협의회,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지도한 결과 이제 정착화 되었습니다.“

성동구가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육성동”으로 거듭 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우수한 교육기관의 확보여부가 그 지역의 주거환경을 좌우하는 게 우리의 현실인만큼 지역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교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나 노원구의 경우 일반계 고교가 17곳이나 되고 서울시 평균 8.4개나 되는데 성동구는 일반계고교가 3곳 밖에 없어 인구대비 11만 명당 1개교에 불과하였다. 이에 성동구는 덕수고등학교를 전문계고등학교에서 종합고등학교로 전환하였으며 2009년 3월에는 성수동에 성수고등학교를 개교하여 5곳의 일반계고교를 갖게 되었다. 2012년까지 왕십리뉴타운구역에 명문 일반계고등학교를 설립 예정이며 한대부고는 자율형사립고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금호옥수지역에는 일반계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이 2,000여명이 있으나 일반계고등학교가 1곳도 없어 고교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
성동구의 교육지원사업은 2009년에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학교 교육경비지원예산 관련 조례를 자치구 예산의 5%에서 자치구예산에 세외수입을 합한 금액의 5%로 개정하였고, 효율적인 학교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이호조 구청장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소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습활동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경비 예산은 2008년 29억원에서 2009년에는 추경예산을 포함하여 약 50여억원을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교 교육지원 사업은 낙후된 교육시설 개선사업에 집중돼 일정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하였다. 올해도 교육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활동 지원, 보육 프로그램 지원, 영어 공교육 지원, 도서관 활성화 지원, 특별교실 활성화 지원, 학교공원화사업, 잔디운동장조성, 옥상공원조성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건강클럽 운영, 예방접종, 이닦기와 손 씻기 등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안심하고보내기 지원봉사단 운영과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도와주고 있다.
올해 학력신장을 위해 영어 및 논술 수월성 교육운영을 위해 1억 2천만 원을 지원하며 초등학교에 4개의 영어전용교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13개 초등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하였으며 흙먼지가 날리던 6곳의 초․중등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을 개장하였으며 2012년 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CCTV는 올해까지 모든 19개 초등학교에 설치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국제 자매 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에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34명(학교별 1명)의 연수를 1달간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국내에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학교와도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용답초등학교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방학 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력증진과 운동․특기 등 방학특강을 실시하여 방학 중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 주는 등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전국 처음 방과후 공부방 중학생반 확대 운영
성동구가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한 ‘방과 후 공부방’은 학습지도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더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06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방과 후 교실인 ‘성동구 방과후 공부방’이 17곳 자치회관에서 아이들 500여명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국어, 수학 등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태권도, 원어민 영어, 요리․스피치 교실 등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성동구 방과후 공부방은 교육과 복지,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지방자치의 모범적 모델이다.
특별히 이호조 구청장의 각별한 교육사랑은 올해부터 17곳 자치회관에서 초등학생 중심의 방과후 공부방을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였으며, 지난해부터는 방과후 공부방에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이 성동구는 고교설립을 통한 교육인프라구축, 교육경비 지원으로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 방과후 공부방 중학생반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복지와 교육성동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