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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재건축 단지에 복지상담창구 설치..위기가정 지원
강동구, 재건축 단지에 복지상담창구 설치..위기가정 지원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1.1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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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이주 관련 맞춤형 상담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재건축으로 인해 대단위 이주가 진행 중인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복지상담창구를 설치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이주가 시작된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는 2580세대 중 72.4%(1869세대)가 세입자다. 올해 5월까지 이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구는 재건축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 지원하기 위해 재건축 현장에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상담 창구는 고덕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마련된 전·월세 상담 창구 옆에 설치해 긴급복지 및 법정수급자 선정에 대한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창구상담 외에도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과 통·반장, 재건축 조합 협조 하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찾아내 방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복지정책과 직원 2명이 상주해 긴급지원, 서울형 긴급복지 등의 정보 제공,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연계, 복지·의료·고용·신용·법률 등 통합적 사례관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긴급지원은 긴급복지 지원법,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 또는 강동구청장 방침에 의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생계비 185% 이하(4인 가구 기준 308만6409원), 재산 1억3500만원 이하 등의 지원기준에 의거 지원하며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동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위기에 처한 주민이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 상담창구’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의 개업공인중개사, 우리은행 직원이 주민들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앞으로 이주가 예정돼 있는 고덕주공 5·6·7단지 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에 대해서도 복지상담창구와 전·월세 상담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주시기와 맞물려 곤란을 겪으실 재건축 단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고, 긴급복지 자원을 투입해서라도 도와드리겠다”며 “아울러 이주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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