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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주유비 반으로 줄여볼까?
한달 주유비 반으로 줄여볼까?
  • 경제부
  • 승인 2009.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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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한강타임즈
최근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 심상치 않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가 발표한 중고차 모델동향에 따른 주유비 현황에 따르면 2009년 들어서는 기름가격이 인상을 거듭, 인상된 휘발유 가격이 1분기 동안 20%가 넘었다.

 

새해 첫 날 1,500원대이던 고급휘발유 가격이 13일 현재 1,800원대, 1,300대이던 일반휘발유도 1,600원대로 20%가 넘게 상승하였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형편에 이미 공공재가 되어버린 휘발유가격의 고공행진은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 휘발유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절실한 상태다. 카즈의 최경욱 연구원은 다음 다섯가지의 팁(Tip)을 제시하였다.

 

 

#1. 운전습관을 개선하라!!

급가속, 급제동, 급제동을 피하는 것은 기름값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자 기본이다.

급가속을 열 번하면 약 50cc의 연료가 더 소모되며, 급출발 및 급제동은 할 때마다 10cc 가량의 휘발유가 땅바닥에 의미없이 버려지게된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운전을 한다면 한달 연료를 10~20% 가량 절약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사고 등의 위험에서도 보다 멀어질 수 있다.

 

또한 100km 이상 주행하면 80km 주행시보다 연료소모가 20~30%가량 높아지니 급한일이 아니면 80km에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속시에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RPM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속도만 머리속에 넣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RPM도 경제구간이라고 불리우는 1,500 ~ 2,500rpm 사이에서 가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차량을 최대한 가볍게 하라!!

육상과 수영 등 기록 종목에서는 단 1g 을 줄이기 위해 최첨단 과학기술이 동원된다. 이는 1g 이라도 가벼울수록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이와 같아서 가벼울수록 움직이는데 드는 연료소모는 적어지며 이는 곧 연비, 자동차 연료비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트렁크에 세차도구나 여러 가지 잡다한 짐들을 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비상용 소화기와 연장 등 꼭 필요한 물품을 제외하고는 내려놓는 것이 좋다. 또한 휘발유도 가득 채우는 것은 좋지 않은데, 휘발유 자체의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2, 3만원 단위로 기름눈금의 반 정도에서 자주 채워주는 것이 경제적이다. 짐의 무게가 차량무게의 10%이면 연비는 시내주행시 10% 정도 떨어지게 된다.

 

 

#3. 차량관리는 제때 제때 하라!

차량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가장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차량관리이며 그 중 최고는 타이어라고 할 수 있다. 타이어는 적정공기압에서 부족해도 연료소모가 커지며, 높아도 연료소모가 커진다. 자기 자동차의 표준 공기압을 알아두고 이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며 엔진오일을 2번 갈 때 마다 한번씩은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일류와 점화 장치 또한 시기에 맞추어 교환하여주어야 하는데, 특히 점화장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15%까지 연료소모가 커지게 되니 주의하도록 한다.

 

 

#4.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때를 가려라!!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주유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다.

주행중에 사용하는 에어컨은 평상시에 비해 20% 가까이 커질 만큼 연료 소모량이 크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은 것도 연료소모를 높이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에어컨의 사용을 시동을 켜자마자 하는 것도 좋지 않고, 엔진 운동 중 켜는 것도 엔진에 무리를 준다. 그럼 ‘언제 켜란거야?’ 하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에어컨은 어느 정도 엔진이 운동이 있은 후에 잠시 정차했을 때 켜는 것이 정답이다. 또한 시속 60km 이하에서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시속 60km 이상에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좋은데 이는 시속 60km 이상시 창문을 열어놓으면 공기저항으로 에어컨을 켜는 것 만큼의 연료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5. 차량운행을 되도록 줄여라

걸어도 될만한 가까운 거리도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동을 켜는 것 역시 꽤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라면 차보다 걷는 것이 건강에도 좋으며 주유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또한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것도 매우 좋다.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세를 5% 감면해 줄뿐만 아니라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0~20%할인, 거주자 우선주차시 가산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등 유류비를 줄이는 것 외에도 자동차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카즈의 최경욱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등락을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세금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국내 기름값이 아직 높고, 여기에 환율이 오르면 얼마나 상승하게 될지 모른다. 자동차 유지비 중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위의 사항을 기억하여 두고 운전한다면 경제불황 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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