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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 '공직경험', 샌더스는 '신념'" 장점
오바마 "힐러리 '공직경험', 샌더스는 '신념'" 장점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1.26 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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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랜 공직 경험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강한 신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훌륭하고 영리하며 강인한 인물로 나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는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더스 후보에 대해서는 "그가 내 정부에서 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는 자신이 믿는 바를 정확히 말한다는 미덕을 가졌다"며 "뛰어난 진실성과 열정을 갖췄고 두려움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힐러리의 강점은 대단히 경험이 많다는 사실과 머리가 좋고 모든 정책을 안팎으로 섭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때때로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진행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 사진=버락 오바마 대통령 페이스북

그는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샌더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샌더스 후보가 이제는 낡은 정치 토론 방식을 벗어날 때가 됐다는 민주당 내 분위기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왜 우리는 사회적 통념에 대해 도전하고 불평등에 관해 직설적으로 얘기하며 진보주의를 크게 외치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라며 "이런 주장이 매력이 있다는 점을 나도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 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말을 아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특정 인물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그는 "민주당원들이 단순히 여자라서 힐러리에 투표하거나 특정 이슈에 동의하기 때문에 버니에 투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은 꽤 수준이 높다. 모든 것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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