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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택자 기존주택, 무주택자 분양주택 선호
유주택자 기존주택, 무주택자 분양주택 선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6.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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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시장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공급 과잉 등의 악재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경기 악화까지 이어지자 주택을 갖고 있는 실수요자의 절반은 주택 구입을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자 3명 중 1명꼴로는 청약 신청을 선호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살고 있는 만 3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실수요층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택 구매가 있는 실수요층은 662명이었으며 유주택자는 377명, 무주택자는 285명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유주택자 377명 중 49.9%(188명)는 갈아타기가 목적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주택 추가매입 21.5%(81명), 투자 14.1%(53명), 임대사업 11.9%(45명), 기타 2.7%(10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의견이 43.5%(164명)로 가장 높았고 청약신청 15.1%(57명), 재건축·재개발 매입 14.6%(55명), 분양권 매입 12.5%(47명), 경매 12.2%(46명), 기타 2.1%(8명) 등으로 나타났다.

무주택자 285명 중 94.7%(270명)는 '실거주'라고 답했고 투자 2.8%(8명), 임대사업 2.1%(6명) 등의 순이었다. 주택 구매 방식으로는 '청약을 신청하겠다'가 33%(94명)로 가장 높았고 기존 아파트 매입이 29.8%(85명), 분양권 매입 12.3%(35명), 경매 11.9%(34명), 재건축·재개발 7.7%(22명), 기타 5.3%(15명) 등으로 나타났다.

'구입하고 싶은 주택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유주택자 377명 중 아파트가 50.7%(191명)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22%(83명), 아파트분양권 10.9%(41명), 주거용 오피스텔 6.4%(24명), 빌라 4.8%(18명), 다가구 주택 3.7%(14명) 등의 순이었다.

무주택자 285명 중에서도 52.6%(150명)를 가장 선호했고 단독주택 18.9%(54명), 아파트분양권 11.6%(33명), 빌라 11.2%(32명), 주거용 오피스텔 2.8%(8명), 다가구 주택 2.1%(6명)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투자 유망지역'은 소득별로 미묘하게 달랐다. 가구소득이 월 300만원 미만인 266명 중 51.9%(138명)는 수도권 신도시를 올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이어 혁신도시 11.7%(31명), 서울 강북권 10.2%(27명) 등으로 선호했다.

가구소득이 300만~500만원 미만인 347명은 ▲수도권 신도시 45.8%(159명) ▲서울 강남권 12.1%(42명) ▲서울 강북권 10.1%(35명) 순이었다. 500만~700만 원 미만인 232명 중에서도 수도권 신도시를 49.6%(115명)로 가장 선호했다.

이어 서울 강북권 14.7%(34명), 서울 강남권 12.1%(28명) 등으로 나타났다. 300만 원 미만에서는 지방 혁신도시 선택비중이 높았다. 또 500만~700만원 미만의 수요층들은 강남권보다 강북권을 선호했다.

한편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매체로는 PC인터넷이 39.1%(391명)이 높았고, 부동산정보사이트(19.5%)를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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