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지난 28일 밤 9시39분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신원 SKC 회장의 어머니이자 최태원 SK 회장의 큰어머니이인 노 여사는 1949년 4월 최 회장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 회장과의 사이에 3남 4녀를 뒀다.
특히, 노 여사는 최 회장이 1953년 폐허가 된 공장을 인수해 선경직물을 창립하는 등 SK그룹의 토대를 구축하는 동안 헌신적인 내조와 맏며느리 역할을 다했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인은 2002년 최신원 회장과 함께 사재를 출연해 ‘선경 최종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에 취임한 뒤 후학 양성과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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