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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황태자’ 박세창 경영전면..사장 승진
‘금호家 황태자’ 박세창 경영전면..사장 승진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1.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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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황태자’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경영전면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3명 등 총 2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핸하며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인 박세창 부사장이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재계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아나세이버는 아시아나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과 호텔,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로 박 사장이 타이어와 항공에 이어 그룹까지 경영 범위를 넓히면서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5년생인 박 사장은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으로 입사한 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상무, 금호타이어 상무·전무를 거쳐 2014년부터 금호타이어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3대 목표인 이윤경영·품질경영·안전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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