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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상반기 대응전략
[주간시황] 상반기 대응전략
  • 정오영
  • 승인 2016.02.0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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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수의 상승을 바라는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2016년의 첫 개장일부터 나타난 조정은 코스피 지수 기준 약 100포인트 이상의 하락 이후 단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지수 조정의 이유는 많이 있지만, 국제 유가 하락의 지속과 중국의 경기 성장 둔화, 여기에 지난주 FOMC 회의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연속하여 이탈하며 기관을 중심으로 연기금과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 악화를 반전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작년 말, 칼럼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ETF와 주식선물 등 양방향 매매를 할 수 있는 준비를 권유했는데 변화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무기를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최근 필자는 주식 개별 종목의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단기 매매 위주로만 구성해 놓고 있다.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위주로 종목을 선정하여 수익 폭을 10% 정도로 짧게 대응하고 있고, 주식선물을 병행하면서 지수 반등 시는 종목에서 수익을 챙기고, 최근처럼 지지부진할 때는 주식선물 매도 포지션 구축을 통해 양방향 매매를 추구하고 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무조건 종목의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현물 투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세운 것이고 올 상반기는 이처럼 현물과 파생 투자를 함께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혹자는 절대 가치 주는 지수의 흐름과 상관없이 수익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곤 한다. 하지만 현물은 그 특성상 지금처럼 시장의 추세가 지지부진할 때는 절대 가치 주라고 하여 원하는 만큼의 상승이 나오기 어렵다.

매년 투자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 투자자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점점 더 어려운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고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나 종목이 없는 상태라서 국내 시장의 수급 호전에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당분간 시장 대응전략은 다음과 같다. 큰 시황은 박스권이다.

1월 첫 개장일 기록했던 고점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주식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철저한 단기 매매만 지속하고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와 같은 전통적인 제조업 4대 업종보다는 음식료나 건설처럼 의식주 등 기본 생활에 관련된 업종을 권한다. 전체 투자금의 30% 내외에서 종목에 접근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당장 투자는 하지 않더라도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 등 ETF 상품과 주식선물의 투자 방법만큼은 익혀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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