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600만불 무관 명백해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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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은 대체로 검사 질문에 "아니다" "맞다" "기억이 없다" 등 방어적으로 진술하는 한편 100만달러의 용처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힐 수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이나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차분하게 조용히 말씀을 잘 하셔서 조사가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100만달러 △500만달러 △12억5000만원 등 의혹별로 시간 순서에 따라 담당 검사들이 번갈아 신문했다.
한편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모 언론사 전화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지금 문제되고 있는 600만달러가 노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부분은 조금 명백해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마을 주민들의 환영속에 22시간여만인 1일 오전 5시55분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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