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LG가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해병대 병장을 채용키로 했다.
LG는 지난달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24) 해병대 병장이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면 채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LG는 최 병장이 복학 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도 지급키로 했으며, 구본무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LG복지재단은 최 병장의 소속부대에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
LG 관계자는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용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는 의로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인상’을 제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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