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대형 호재로 용인 부동산 시장 대세 죽전 지고 수지 뜬다
대형 호재로 용인 부동산 시장 대세 죽전 지고 수지 뜬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6.02.04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호재가 용인시의 부동산 시장을 바꿔놨다. 이전까지 비쌌던 죽전지구를 몰아내고 수지지구가 앞섰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원인은 30일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구간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구간 지하철역 6곳 중 4곳(상현역·성복역·수지구청역·동천역)이 용인시 수지지구 일대에 들어서면서 인근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죽전지구는 지난해 1분기보다 1㎡당 4% 정도 올랐다. 반면, 신분당선 개통 호재 수혜를 톡톡히 누린 수지지구는 1년 사이 1㎡당 7% 이상 상승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죽전 일대의 아파트 매매가가 수지 일대보다 비쌌다. 지난 2014년 1분기 죽전동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1,102만 원이었다. 수지지구 풍덕천동은 죽전동보다 저렴한 1,039만 원에 불과했다.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죽전동이 1,600만 원 이상 비쌌다.

이후 신분당선 연장개통 호재로 인해 흐름이 바뀌며 전세가 역전됐다. 올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풍덕천동이 3.3㎡당 1,244만 원이다. 죽전동은 1,191만 원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지지구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신분당선 연장개통으로 인해 강남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서울 강남의 재건축·재개발 진행으로 이주 수요의 관심이 쏠리고 있고, 삼성물산의 판교 이전,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연결 등 굵직한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인해 죽전지구와의 격차가 더욱 심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