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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지하철·버스 좋아졌다”
서울시민, “지하철·버스 좋아졌다”
  • 김재태기자
  • 승인 2006.09.19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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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2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시민여론 조사결과 지하철 이용자 90.2%, 버스 이용자 85.5%가 ‘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만족도는 ’05년과 비교하여 지하철 11.1% P, 버스 26.6% P 상승한 것으로 서울시의 교통체계개편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버스 서비스 항목별 만족도 © 한강타임즈
▲지하철 서비스 항목별 만족도     ©한강타임즈
서울시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2일까지 만20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하철 이용자의 만족도는 90.2%(매우 만족 13.2%, 약간 만족 77.0%, 약간 불만족 9.4%, 매우 불만족 0.4%)로 ’05년과 비교하여 11.1% P 상승하였으며, 서비스 항목별 만족도는 ‘목적지 정시도착’(97.7%)이 가장 높고, ‘정차역 도착 안내’(94.8%), ‘안전운행’(94.2%), ‘냉·난방(93.7%), ‘차내 청결도’(91.6%)의 순이었다. 다만 ‘차내 질서유지(판매·구걸 단속)’에 대한 만족도는 13.8%로 낮게 나타났다.

버스 이용자의 만족도는 85.5%(매우 만족 7.3%, 약간 만족 78.2%, 약간 불만족 14.0%, 매우 불만족 0.5%)로 ’05년과 비교하여 26.6% P가 상승하였으며, 서비스 항목별 만족도는 ‘냉·난방 적정성’(90.1%)이 가장 높고, ‘요금부과 정확성’(86.9%), ‘차내 청결도’(86.9%), ‘요금정산 신속성’(86.5%), ‘정류장 도착안내’(82.6%)의 순이었다. 다만, ‘배차간격의 적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45.2%로 나타났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역시 85.5%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버스·지하철 이용시민 중 73.0%가 환승을 하고, 환승시민의 88.6%가 환승체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만족도는 77.1% 이며 향후 전용차로제 확대에 대하여 8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79.2%), 버스(67.8%), 승용차(34.9%), 택시(12.5%)순이었으며 심야시간에는 택시(56.3%), 승용차(30.9%), 버스(6.2%)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복수응답>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한 이유로, ‘편안해서’(37.8%),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32.6%), ‘비용이 저렴해서’(11.7%) 등을 응답하였다.

교통수단별 선택사유를 분석한 결과 버스는 ‘편안해서’(28.4%), ‘저렴해서’(25.1%), ‘빨라서’(20.9%)가 고루 응답되었고, 지하철은 ‘빠르고’(58.5%), ‘편안해서’(20.6%)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와 택시는 ‘편안한’(71.7%, 66.7%)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통수단을 이용함에 따른 서울시민의 1달 평균 교통비는 104,670원으로 조사되었다.(※대중교통요금, 승용차 주유·주차료 포함, 보험료·자동차세 등 차량유지비는 제외)

서울시는 본 조사결과를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여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시민의 좋은 평가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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