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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사 같은 지역, ‘시리즈 분양’ 잇따라 성공해 주목
한 건설사 같은 지역, ‘시리즈 분양’ 잇따라 성공해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6.02.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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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사가 같은 지역에 1ㆍ2차로 나눠 분양하는 ‘시리즈 분양’이 잇따라 성공해 주목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선보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는 분양 2개월만에 모두 판매됐다.

앞서 2014년 10월에 선보인 1차(2701가구)는 5개월만에 분양을 마쳤고, 지난해 5월 2차(2695가구)는 3개월만에 모두 팔았다. ‘완판 소진’ 기간이 3차들어 2개월로 단축된 것이다. 1~3차를 포함해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6700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2 차’는 1차에 이어 전가구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차는 사흘만에 계약을 100% 완료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2차는 8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만 3078명이 몰려 평균 3.44대 1을 기록, 1차의 경쟁률 2.73대 1 보다 높았다.

이처럼 ‘속편’ 단지가 전편보다 성공하는 이유는 앞선 분양을 통해 수요자로부터 입지, 인프라, 상품성 등 1차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시리즈 분양을 통해 향후 단지가 대단지 브랜드로 타운화하면 지역 상징성까지 갖게 된다. 대단지는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문화시설이나 교통 인프라가 우선 갖춰지기 때문에 주거여건도 더 빨리 좋아진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속편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여 전편의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능동에 ‘신동탄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형 376가구로 동탄1신도시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앞서 1차를 더해 총 1358가구의 대규모 자이 타운이 조성된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서 전용 72㎡ 총 182가구 규모의 ‘아산 풍기 EG 더 원(the 1) 2차’를 선보인다. 1차 1120가구와 함께 총 130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서 116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분양한다. 2017년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광역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3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10블록에서 전용 84~117㎡ 702가구 규모의 ‘에코시티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힘찬건설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오피스텔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 1026실을 분양 중이다. 전용 22~40㎡ 총 1906실 규모로 대단지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분 총 880실은 10일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최상층에서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조깅 트랙, 휴게공간이 구성된다. 지상 3층에도 옥상정원이 설치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