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상원에서 지난 9일 채택된 대북 제재 법안이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벤 로즈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탱크에서 가진 강연에서 미 행정부는 의회가 마련한 법안들을 절차에 따라 재검토해야 하지만 (대북제재)법안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원에 앞서 하원에서도 이미 별개의 대북 제재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로즈 보좌관은 미 행정부와 의회는 "같은 입장"이며 제재를 강화할 필요성에 동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 9일 당파 간 이견을 극복, 북한이 경화(硬貨)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북 제재 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은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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