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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자녀 직원 승진 등 인센티브 시행
용산구, 다자녀 직원 승진 등 인센티브 시행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2.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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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공무원 희망보직제 및 출산 직원 복지포인트 지급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공직사회의 사기진작 및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직원 승진 등 인센티브 시행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가 지난 2012년 ▲3자녀 이상 공무원 승진 우대 ▲임신 또는 육아 여성공무원 당직 면제 등을 골자로 한 ‘임신·출산 다자녀 직원 인사·복지 우대 계획’을 발표한지 4년이 지났다.

계획에 따르면 승진 우대 대상은 자녀가 3명 이상이고 그 중 최소 1명이 2006년 이후 출생아인 7급 이하 전 직원이다. 대상자는 승진인원의 최대 20% 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된다.

단, 기술직(토목, 건축 등)의 경우 인사 정책이 시·자치구 통합으로 운영되고 있어 우대에서 제외된다.

구는 다자녀 직원 우대 승진 외에도 인사담당자가 휴직 만료 전 육아휴직 공무원과 상담을 실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희망부서로 복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  출산시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임신 12주 이내, 임신 후 36주 이상 여성공무원에 대해 휴식 또는 병원 진료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지급하고 있으며 청사 내 여직원 휴게실도 설치 운영해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급이나 자녀수와 상관없이 임신상태이거나 만 2세 이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여성 공무원은 당직(일직) 근무를 면제해주는 정책도 시행중이다.

이밖에도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가정 친화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정시(18:00)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필요할 경우 시차출퇴근제와 근무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는 지난달 18일 행정직 8명, 간호직 1명을 한시임기제공무원(1년 임기)으로 신규 임용했다.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처리하여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청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건립을 비롯해 우리구에서 추진 중인 여러 정책들이 구민의 출산을 장려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원효로 옛 청사를 활용한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2017년 하반기에 공공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이 한 곳에 들어선다. 이를 통해 '요람에서 성인까지'라는 신개념 복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구는 관내 신생아 출산 가정에게 출산지원금을 차등 지급(10만원~100만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1761명에게 3억원을 지급했다. 장애인 가정 출산금 지원(50만원~100만원)도 지속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총무과(☎2199-6325)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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