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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중력파, 노벨상 받을 수 있을까? '15개국 1000여명의 연구진 참여'
아인슈타인 중력파, 노벨상 받을 수 있을까? '15개국 1000여명의 연구진 참여'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2.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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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남긴 마지막 수수께끼 풀리나'

[한강타임즈] 아인슈타인 중력파 '아인슈타인이 남긴 마지막 수수께끼 풀리나'

아인슈타인 중력파 확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 국립과학재단은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아인슈타인 중력파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아인슈타인 중력파는 질량을 가진 물질이 가속운동을 할 때, 예를 들어 초신성폭발이나 블랙홀 충돌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공간의 일렁임이다.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서 그 존재를 예견했으나 지금까지 직접 검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앞서 미국의 조지프 테일러와 러셀 헐스는 1974년 쌍성계 펄서(전파 천체, PSR B913 + 16)를 발견, 중력파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확인한 공로로 1993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바 있다.

▲ 아인슈타인 중력파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독일 등 15개국 10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 라이고) 연구단'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와 영국 런던 등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갖고 중력파 검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 워싱턴 주 등 두 곳에 길이 4km의 L자형 진공터널을 만든 뒤, 중력파가 지나가면서 만든 공간의 길이 변화를 통해 그 존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라이츠 중력파관측소 책임자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블랙홀 같은 두 개의 거대한 물체가 소용돌이치며 합쳐질 때 생길 것으로 예견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LIGO는 중력파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1997년부터 한국, 영국, 독일, 중국, 러시아 등 15개국 과학자 1006명이 참여한 대규모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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