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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살해, 비극적 현실 고발.. 연극 ‘그래도 살아’ 무대 오른다
존속살해, 비극적 현실 고발.. 연극 ‘그래도 살아’ 무대 오른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2.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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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비극적인 현실을 고발하는 연극 ‘그래도 살아(연출 겸 작가 이진원)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더씨어터 극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존속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한 청년의 이야기로서 주인공 ‘창식’은 무책임한 할아버지와 지적장애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늘 무너지고 만다.

점점 더 가혹해지는 삶. 존속 살해라는 끔찍한 결말로 극이 치닫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4년 창단한 극단 괜찮은 사람들은 신진 연출가 이진원의 섬세한 감각을 바탕으로 매년 창작극을 선보이고 있다.

네 번째 정기공연인 이번 작품은 20~30대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만나 상업극이 만연한 대학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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