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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윤정수, 쿨 김성수의 MBC <무한도전> 탈퇴기(?)
이윤석, 윤정수, 쿨 김성수의 MBC <무한도전> 탈퇴기(?)
  • 연예부
  • 승인 2009.06.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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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박수홍 때문에..”

MBC <무한도전>의 원년멤버, 김성수, 이윤석, 윤정수가 <무한도전> 탈퇴비화(?)를 털어놨다.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106.1mhz, 낮 12-2시)>에 출연한 김성수는 오징어 청취자로부터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땜에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하게 됐는데 (무한도전이 떠서) 아쉬운 점이 없나” 라는 질문에 “(무한도전이) 잘되서 맘은 물론 아프지만 내 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당시 <무한도전>은 포크레인과 삽이 대결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했었는데 내가 추구하는 버라이어티가 아니어서 드라마를 하기로 결심을 했고 내 미래를 위해 다른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DJ윤정수는 “우리도(이윤석과 나)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정수는 “당시 무한도전 앞 프로에 박수홍, 박경림이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박수홍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박수홍이 안하면 나도 안하겠다는 의리를 보여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DJ 이윤석은 “당시 ‘무한도전’의 무모한 미션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왜 저걸 이기고 싶어서 저렇게까지 도전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같은 친구는 열심히 했지만 난 애늙은이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PD님으로부터 하기 싫으면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히며 ‘무한도전’에 대한 씁쓸한 추억들을 꺼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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