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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핵심기술 첫 선
SK텔레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핵심기술 첫 선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02.1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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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에서 해외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GCSE’ 기반 재난망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노키아와 함께 재난망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한 SK텔레콤은 이번 MWC전시관 내 전용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주요 예약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재난망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재난망 핵심 그룹통신기술 ‘GCSE(Group Comm. System Enablers)’는 수백 명이 동시에 통화하거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일대다(一對多)’ 통신 기술이다.

지진, 쓰나미 등 대형 재난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구조인력간 원활한 실시간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GCSE’는 개발 단계부터 재난망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아 왔다.

특히, SK텔레콤은 구조인력 전원에 이동통신 채널을 개별 할당하지 않고 하나의 채널 안에서 세부 채널을 할당하는 방식을 통해 긴급 상황시 특정 기지국에 집중될 수 있는 트래픽 과부하 문제를 해결했다.

재난망 기술의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영국 EE社와 ‘재난망 사업 상호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E는 약 2800만 고객을 보유한 영국 대형 이동통신사로 지난해 10월 영국 재난망인 ‘ESN(Emergency Service Network)’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재난망을 통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의 상생노력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재난망 솔루션 개발업체 사이버텔브릿지社와 유엔젤社는 SK텔레콤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노키아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등록된다.

이종봉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SK텔레콤은 재난망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그룹통신기술 GCSE를 개발하는 등 재난망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상생 성과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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