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 선점바람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 선점바람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6.02.21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가온 신학기를 앞두고 맹모들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분주하다. 조금 더 좋은 학군으로 배정을 받기 위해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 선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 명문학군에 대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겨울방학 이사철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는 지역은 학군프리미엄 때문에 부촌(富村)을 형성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서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의 지역은 지역 내에서도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고, 방학시즌이나 학기초에는 전세 수요까지 증가해 전셋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명문 학군지역으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1월 현재 3.3㎡당 3303만원의 평균매매가(재건축 제외)를 보이며 강남구 평균인 3.3㎡당 2820만원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강남구 13개 동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양천구 목동의 경우 입주 30년 가까이 되는 신시가지 아파트는 명문학교로 배정이 가능한 덕분에 주변 새 아파트 보다 매매가가 더 높게 형성돼 있고, 판교신도시에서도 혁신초등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서판교의 다른 단지보다 전셋값이 8000만~1억원 가량 높다.

여기에 집값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현재 동천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자랑하는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010년 5월 입주, 총 2393가구)의 경우 지난 10월 전용면적 84㎡ 로열층이 6억 4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1년 전(5억 7000만원~5억 8000만원선)에 비해 약7500만원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용인시의 평균 매매가는 약 1700만원 상승한데 그쳤다. 이 단지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있지만 경기 최고 명문학군인 한빛초, 한빛중, 수지고 등으로 배정이 가능한 학군프리미엄도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