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李대통령 "대운하 추진 않겠다"
李대통령 "대운하 추진 않겠다"
  • 정치부
  • 승인 2009.06.29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대운하는 정치하기 오래 전 민간기업에 있을 때부터 생각해 왔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제 믿음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을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1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많은 분들은 4대강 살리기에 대해서 이름만 바꿔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고 했고, '20조 가까이 들여서 건설사들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런 글들을 읽으며 '정부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높구나'라는 안타까움 때문에 정말 가슴이 답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5대 국회 때 당시 정부에 운하는 꼭 해야 할 사업이라고 제안한 바 있고, 그래서 중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돼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저는 청계천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복원했다. 그렇게 달라진 청계천을 지금은 사업 초기에 그렇게 반대했던 분들까지 모두 행복하게 즐기고 있지 않는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휴사:시사서울]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