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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의원, 사이버사령부 댓글 '김광진 길가다가 벼락 맞고..' 정권의 나팔수?
김광진 의원, 사이버사령부 댓글 '김광진 길가다가 벼락 맞고..' 정권의 나팔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2.24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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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발언으로 연일 화제

[한강타임즈] 김광진 의원 돌직구 발언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광진 의원 시원한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테러방지법 관련 발언을 통해 돌직구를 날렸다.

당시 김광진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정말 우리나라에 테러방지기능이 없을까? 테러방지법이 없는 우리나라는 테러 무방비국가인 것일까?”라고 반문하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테러에 대비한 제도와 기구를 가지고 있다. 33년 전인 1982년 국가대테러활동지침이 제정되었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테러정책 최고결정기구로서 국가테러대책회의가 만들어졌다”고 사실관계를 적시했다.

김광진 국회의원은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한다. 단 하루만이라도 정치적인 논란을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서 행정행위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김광진 국회의원의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이 법률상 누구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모르겠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광진 국회의원이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은 총리다”라고 말하자, 황교안 총리는 “네 총리로 알고있습니다”라고 말을 바로 바꿨다.

김광진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의장인줄도 모르니 당연히 회의도 열지않는 국가테러대책회의! 있는 제도도 안쓰면서 국정원권한만 강화하려는 욕심. 정말 안보에 관심이 있는정부인지”라고 지적했다.

또 김광진 국회의원은 “사실 웃음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주 끔찍한 일이 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것”이라고 전했다.

▲ 김광진 의원 사진=뉴시스

국회 국방위 김광진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지휘관에게 내린 ‘군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관련 사건’ 판결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김광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당에 대한 다양한 비난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특정한 문구하나를 따온다면 단어가 그렇습니다만은, ‘참 완전히 미친놈이네. 어떻게 저런 놈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이지?’ ‘길가다가 벼락 맞고 뒈져라’... 이 글은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이 당시에도 국방위원이었던 저에게 쓴 글”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내용을 쓰기 위해서 국민들이 세금을 내고 군복을 입은 군인들에게 이 일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광진 의원은 “과연 국정감사 때 지적되지 않고 공개되지 않았다면 나라를 지켜야 할 군 사이버대가 정권의 나팔수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을 거라는 염려와 불안이 있습니다. 역사적 진실은 진실을 말하는 자의 뼈가 바람에 풍화되어야 밝혀진다는 말이 있습니다만은, 그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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