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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한국전력
[종목분석] 한국전력
  • 정오영
  • 승인 2016.02.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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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글로벌 증시가 유가의 반등과 함께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모습이다. 그동안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유가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가의 급락으로 인한 시장의 출렁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물론, 향후 산유국들의 움직임이나 이로 인한 시장의 동향은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다.

어쨌든 글로벌 증시가 단기적인 반등 구간에 진입하면서 한국시장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장은 1월 중순 이후 박스권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데, 조만간 이러한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는 반등 구간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에 따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단기 반등에 따른 조정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한다. 결국 길게 보면 하락세의 시장이지만, 지금은 단기적인 흐름에 주목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아쉬운 것은 2011년 이후 한국시장은 글로벌 증시와 연동하지 못 하고 긴 횡보등락 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기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고, 현물에서 제대로 된 회복 기회는 당분간 어려워졌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현 구간은 어려운 시장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도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전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전력의 출발은 1898년 설립한 한성전기회사라 할 수 있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1961년 한국전력(주)를 설립했는데, 이것이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모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상호는 1982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1989년엔 이전의 정부전액출자 형태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증시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전기와 관련된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력 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등과 이와 관련된 연구 및 투자 등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를 비롯한 여러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 형태다.

특징적인 것은 주식회사라고 하지만, 정부가 대주주로서 실질적 정부 소유의 공기업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나 기업의 존속 등의 걱정이 크게 필요 없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이다. 한 때 적자 지속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전기 요금 인상이라는 매우 쉬운 해법으로 작은 위기를 탈출했다. 전기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한 만큼 대폭 인상 등의 정책은 어렵지만, 얼마든지 실적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앞으로 실적 부진이나 적자 등의 뉴스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는다면 부담 없이 접근해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현재의 주가도 매우 저평가 된 상태라서 가치에 대한 부담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오른 주가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업종의 특성상 주가의 변동폭이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작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주가가 확실히 조정을 받았을 때 큰 수익보다는 안정적 자금 운용을 목표로 투자한다면 크게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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