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막말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했다.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보도 중 나온 종편의 요실금 팬티 발언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선아는 24일 “전파 낭비가 아니라 전파를 오염시키는 종편은 막말 저질 방송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티비조선 ‘뉴스를 쏘다’는 우리당 은수미 의원이 10시 15분 기록을 깼다는 자막을 띄운 상황에서 다음 발언자가 자리에 올라가자 '요실금 팬티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있다. 요실금 팬티까지 입고, 장시간 기록을 세우시겠다고' 라고 말했다”며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자세히 설명하려는 의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등 각종 인신공격이 난무하며 의도적 사실 왜곡과 ‘카더라’ 수준의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며 당사자의 즉각적인 사과와 방송사의 조치를 촉구했다.
야당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 제정 지연을 국회의장의 심사기일 지정 요건(이른바 직권상정)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해 본회의에 직권상정하자 이에 반발,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하고 발언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같은 당 김광진 의원이 세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을 하루도 안돼 경신했다.
은수미 의원은 이날 오전 2시30분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오후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간 발언을 했다. 필리버스터 첫 발언자로 나선 김 의원이 갖고 있던 5시간33분 최장 시간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은수미 의원이 테러방지법과 무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삿대질과 함께 "그런다고 공천 못받는다"고 은수미 의원을 비꼬았고, 이에 은수미 의원은 "동료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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