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동구]해와달과별을가진 허브공원 개원
[강동구]해와달과별을가진 허브공원 개원
  • 문승희기자
  • 승인 2006.09.20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허브와 천문을 주제로한 공원을 길동생태공원 맞은편 일자산 기슭 3천여평 부지에 조성하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공원은 2006년 9월 21일 개원한다. 
 
▲ © 문승희 (별자리 조명) 길동생태공원 건너편 산42-2번지 일대의 3천여평 부지에 총공사비 15억원을 투입한 허브(Herb)-천문(天文)공원은 허브원, 약초원, 암석원 등으로 구분되어 조성됐다. 관 주도로 배수지 상단에 조성된 허브-천문공원은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최초로 이를 벤치마킹한 사업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흔적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일자산은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경계로 하고 있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야산이다.
▲     ©문승희  (향기정원)

강동구는 일자산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고 수목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토양인 이곳을 택해 공원을 조성, 120여종 51,660본의 다양한 허브를 심었다. 이를 통해 구는 이미 조성된 길동생태공원과 내년 봄부터 본격 조성될 일자산 자연공원과 녹지축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종합공원 관광벨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원 동쪽엔 새벽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서쪽 방향엔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관찰대를 만들었다. 특히 야간이용자를 위해 공원 바닥 곳곳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 시시각각 변화무상한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직경 75m 천문도를 공원 바닥에 조명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동․서쪽에 마련된 전망대 위에서 북극성을 비록하여 견우와 직녀 별자리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이다. 


 3,000여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허브원에는 자스민, 에케네시아, 민트 등 스치기만해도 진한 향기를 발산하는 허브를 심었다. 중앙부 원형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허브원은 색의 정원을 비롯하여, 감촉, 향기, 차, 맛의 정원 등을 조성하여 오감(五感)을 충족시키고자 했다. 약초원에는 약용으로 쓰이고 있는 허브들을 모아 심었으며, 암석원에는 돌과 허브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리온실에는 120종의 허브를 화분에 각각 심어 겨울철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