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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네의원 C형간염 감염자 102명 추가..총 217명
원주 동네의원 C형간염 감염자 102명 추가..총 217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2.2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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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 1545명 검사.. 217명 C형간염 양성자 확인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원도 원주의 한 동네의원에서 일어난 집단 C형간염 감염자가 102명 추가돼 총 217명으로 증가했다.

충청북도 제천의 동네의원에서도 C형간염 감염자 1명과 B형간염 항원양성으로 확인된 감염자 11명이 나왔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 1만5443명중 1545명에 대한 검사 결과, 217명이 C형간염 항체 양성자로 확인됐다.

항체 양성자는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환자를 말한다. 이중 현재 치료가 필요한 유전자 양성자는 95명으로 판명됐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추출한 혈소판을 환자에게 다시 넣는 '자가혈 주사시술(PRP)' 그룹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왔다. PRP시술 그룹 721명 중 199명이 C형간염 항체 양성자였다.

1545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외에 다른 혈액 매개 감염병 여부도 확인한 결과, 18명이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또 제천시의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3996명 중 750명에 대한 검사를 끝냈다. 1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있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11명은 B형간염 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률은 2.8%다.

방역당국은 두 병원에서 주사나 시술 처방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체액을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직 효과적인 예방 백신은 없으나 합병증 발생 이전에 조기 발견할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C형간염 항체 형성기간은 약 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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