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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민들의 아이디어“ 특허깜 ”C자형 의자.. 금상
[성동구]구민들의 아이디어“ 특허깜 ”C자형 의자.. 금상
  • e한강타임즈
  • 승인 2009.07.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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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한강타임즈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톡톡! 생생! 성동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도시디자인부터 도시건설, 교육, 복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기발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이번 공모는 2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2차 심사는 전문교수 3명과 구 간부가 맡았으며, 1차 심사 통과자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ppt자료를 활용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1등인 금상 수상의 영예는 주부 김언아(성수동, 33세) 씨가 차지했다.

평소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김언아씨는 아이를 업고 버스를 기다리는 게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C자형 의자를 제안했다.

심심한 모양의 일자형 의자에서 벗어나 아이를 업거나 안은 채 기댈 수 있는 C자형 의자는 편리성에 디자인까지 가미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 받았다.


구에서는 C자형 의자는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면에서도 매우우수하고 독특하여 버스정류장은 물론 공공시설물에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어 향후 제작 설치된다면 『2010년 디자인 수도 서울』에서도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차 심사에서 실제 아이를 업은 채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은상은 중랑천과 청계천의 합류지점에 무인타워 건립을 제안한 배병숙씨(옥수동)에게 돌아갔다. 청계천, 중랑천, 한강에 이르는 최대 수변길이를 갖고 있는 성동구의 특성을 감안하여 하천을 이용한 랜드마크 건립을 제안했다.


무인타워는 태양열과 풍력으로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우리구의 관광자원으로 활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더구나 최근 서울시의 동북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아이디어로 조만간 중랑천에 뱃길이 오가게 되면 강 주변에 아름다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관갱객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은상 수상자인 구청 7급 직원 박미정씨는 성동구의 중심인 왕십리 지역의 종합발전 계획을 응모했다. 왕십리역부터 상왕십리역까지 지하공간에 문화쇼핑벨트 조성, 왕십리 로터리 지하차도 철거, 왕십리 로터리의 3개 공공기관(경찰서, 소방서, 우체국)의 일괄 이전 방안을 담고 있는 왕십리 종합발전 계획은 왕십리가 서울의 부도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체계적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성동구를 강북의 강남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 24시간 아이돌보미 보육시설 운영, 사회적기업과 공정무역단지 조성 아이디어 등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언아씨는 생활의 불편한 점을 아이디어로 제안해 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무척 기쁘다면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 된다면 매우 보람있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7월 9일 구청에서 실시되며 이번 공모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성동구의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인 비전2020 수립 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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