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미국 메이저리그 첫 실전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애틀랜타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의 직구를 처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대니 브라와를 상대한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에도 좌완 헌터 세르벤카에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말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4-4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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