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여성 모두 웃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 김재현)에서는 여성주간을 기념하여 여성이 행복한 도시 강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7월10일 오후 2시 강서구민회관에서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의식개선을 위하여 제14회 여성주간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기념식에는 그 동안 여성발전을 위하여 노고가 많은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 및 가정 내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있는 평등부부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며, 기념행사에서는 영화를 통해 이 시대의 여성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인 ‘시네 콘서트’가 마련된다.

여성주간 표창은 여성발전 유공 2개 단체와 개인 6명에게 주어지며, 양성평등 부부 2쌍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한다. ‘시네콘서트’는 영화평론가로 유명한 유지나의 진행으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의 단편영화감상과, 8편의 영화를 보여주며 건강한 여성상의 롤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구민회관 우장갤러리에서는 강서 여성 작가들의 작품전시회가 지난3일부터 7월10일(8일간)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여성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Happy Family!~~ 찾아가는 가족친화교육’을 7월1, 2일 양일간 가졌으며,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가정 경영 아카데미’가 2회에 걸쳐 운영했다. 가족 친화교육은 구 산하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일과 가정에서 모두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가족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감정코칭과 내감정 전달법 등을 배우고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경영아카데미는 관내 ‘대예사랑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및 구내 희망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한 주거 환경 만들기’와 ‘부부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주는 시간이었다.

오는 16일에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행복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강서여성 모두 웃자’를 구민 회관 우장홀에서 연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바탕 웃음으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해소 시간을 갖고, ‘찾아가는 일자리 정보‘, ’일자리 부르릉 버스’에서 직업상담, ‘여성 소자본 창업 아이템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구는 이날 행사를 통하여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여성의식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17일에 구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예방 교육’을 갖는다.

또한 ‘여성이 행복한 가정만들기’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청 지하상황실과 구암공원에서 각각 연다.

관내 여성 100명과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1일차에는 ‘내 아내가 웃는다’ ▲2일차에는 ‘아름다운 여성은 나의 아내’ ▲3일차에는 ‘사랑의 데이트’라는 주제로,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마지막날 실제로 구암공원에 나가 부부가 피크닉 데이트, 도시락만들기 실습을 하게 된다.

그동안 가사일로 힘든 여성을 위한 부부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가사노동에 대한 심리적 보상과 여성이 행복한 가정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를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는 구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여행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가정복지과(☎2600-67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