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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서울 중·성동구(갑)] 現 홍익표- 前진수희, 김동성.. 전 혁직 '한자리' 싸움!!
[4.13총선=서울 중·성동구(갑)] 現 홍익표- 前진수희, 김동성.. 전 혁직 '한자리' 싸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3.0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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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이번 4·13 총선에서도 여야간 사활을 건 싸움은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에서 더 치열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다.

본지는 민심을 얻으려는 여야 후보들의 부단한 움직임과 치열한 공방을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그들을 통해 총선 전체의 판세를 조망해 보기 위해 격전지 현장을 찾아간다.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이뤄진 선거구 획정과 그에 따라 지역구 조정이 이뤄진 '서울 중·성동갑'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이제부터 진검승부에 돌입하고 있다, 

이 지역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 예비후보들 3명 모두가 국회의원 출신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성동갑·을 지역구 의원을 나란히 역임한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동성 전 의원은 중·성동갑 새누리당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고 있다.
현재 성동을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역시 재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 

홍익표 "지난 4년으로 평가받겠다"

선거구획정으로 홍익표 의원의 지역구는 고스란히 보전됐지만 기존 성동갑 지역이었던 성수·응봉동이 중·성동갑에 편입됐다. 유권자 8만5000여 명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홍 의원은 3주 전부터 이 지역을 방문하며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등 새롭게 편입된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성동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던 최재천 의원의 지역구. 다행히 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면 대결은 피했으나, 지난해 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탓에 지원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더구나 기자가 찾은 지난 2일에는 야당의 필리버스터 종료로 국회에 있던 탓에 그는 지역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루가 바쁜 상황이지만 홍 의원 측은 "인지도 극복에 다른 방법이 있겠냐"며 "남들보다 좀 더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뛸 수 밖에 없다"며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 

그래도 현역 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는 없다. 새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성동구 시장 현대화 예산 확보를 하면서 성수동 뚝도시장을 포함시켰던 것과 성동구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사업추진 경과 등을 강조하고 있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올해 내 이전’을 약속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성동 교육특구 지정, 여성친화도시 지정, 복지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8개 구립어린이집 개원 등 그동안의 성과가 결코 미흡하지 않다고 자평했다. 

행당동에서 만난 최모(70·여)씨는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 예산도 많이 따오고 (홍 의원이) 일을 잘하긴 잘하는 모양"이라고 홍 의원에 호감을 표했다.

이모(62)씨 역시 "뭐 많이 하긴 했더라"며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홍익표를 찍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수희 "늘어난 지역구, 높은 인지도로 만회"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이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성동갑 지역은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반으로 쪼개졌다. 금호·옥수동은 중·성동을에 편입됐고 나머지 지역은 중·성동갑에 붙었다. 

유권자 8만명이 나가고 14만명이 새로 들어왔다. 적잖이 잃은 상황이라 진 전 장관은 지난주에도 꼬박 새 지역구에 매달려 있었다. 

"아무래도 좀 불리하죠. 제가 관리하던 지역의 절반이 떨어져나간 셈이니까요."

진 전 장관이 아쉽다는 듯 말했으나, 이내 "그래도 다행히 복지부 장관 경력 때문에 인지도는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여전히 주민들은 진수희 이름 석자를 '장관님'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성수동 주민 우형숙(51·여)씨는 "장관하실 때 보니 여자라서 그런지 살림꾼처럼 일을 잘 하시더라"고 진 전 장관의 손을 잡았다. 

친이명박계인 진 전 장관은 지난 19대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를 기억하는 주민들 역시 "이번에는 공천받을 수 있는 거냐"고 진 전 장관에게 되묻기도 했다. 그는 이에 "주민분들 지지가 중요하다"며 "조만간 여론조사가 시작되니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꼭 좀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뚝섬역에서 만난 민강원(65)씨는 "지난 번 총선도 그렇고 이번에도 친박공천은 결국 자기네들끼리 표 깎아먹는 짓"이라며 "공천 둘러싸고 문제가 너무 많다"고 못마땅해했다.

김동성 "488표차 석패,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

김동성 전 의원(성동을 당협위원장)은 일정의 5분의2를 성수·응봉동에 할애하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에도 성수동 이마트 앞에서 지역공약을 쓴 피켓을 목에 걸고 주민들에게 인사 중이었다. "주민재산을 지켜드리겠다"고 외치는 김 전 의원에게 시민 한 명이 다가와 성수전략정비구역에 대해 물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당시 서울시 한강공공성 회복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으로 바뀌면서 고도제한과 주민동의를 얻는 문제 때문에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매번 바뀌는 정비 계획 때문에 주민들의 불신은 커져 있는 상태. 

한윤석(42)씨는 "박 시장 때문에 주민들이 뿔난 상태"라며 "아무래도 야당은 안 될 것 같고 새누리당 후보에 기대서 하루빨리 개발을 재개토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변호사지만 건설부동산 쪽 전문"이라며 "적임자인 만큼 제가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내 경선과 본선 경쟁력 모두 우위에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진수희 전 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성동토박이라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총선 때 홍익표 의원에게 488표차로 석패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설욕'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후보자 프로필 및 지역공약 

홍익표 의원= ▲1967 서울 ▲관악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同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19대 국회의원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성동

진수희 예비후보= ▲1955년 대전 ▲대전여고, 연대 사회학과, 美 인디애나대 사회학석사,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 사회학 박사 ▲48대 보건복지부 장관 ▲17, 18대 국회의원 ▲성동안전 U-City 통합관제센터 건립

김동성 예비후보= ▲1971 전남 순천 ▲성동고, 서울대 법대 ▲인천지법 판사 ▲18대 국회의원 ▲삼표레미콘 부지 특급호텔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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