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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들꽃영화상 4월 7일 개최
제3회 들꽃영화상 4월 7일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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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빛낸 대한민국 저예산·독립영화 시상식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들꽃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은 오는 4월 7일 저예산·독립 영화를 재조명하고, 독특하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시상식을 알리며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1회 시작 이후 올 2016년, 그 세 번째 시상식을 개최하는 들꽃 영화상은 미국과 영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들꽃영화상은 매 해 3월 전년도 개봉 영화 중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 저예산·독립영화를 검토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을 거행한다.

후보작과 수상작은 영화 전문가 및 일반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무 명의 독립영화 애호가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들꽃영화상 평가단’을 조직하고 정기적으로 개봉작 관람과 토론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제3회 들꽃영화상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4월 7일 개최된다. 2015년 개봉한 저예산·독립영화 중대상 한 작품과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두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감독상을 수여한다. 또한 남녀 주연상, 남녀 신인배우상, 신인감독상 및 시나리오상과 촬영상 등 12개 부분에서 시상한다.

이번에 공개된 들꽃영화상의 공식 포스터는 총 2종이며 따뜻한 봄 햇살에 막 피어나는 화사한 봄꽃을 담아 들꽃영화상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올 봄 트렌드인 펜톤 컬러를 연상시키는 따뜻하고 화사한 포스터 사진은 영화 ‘셔틀콕’, ‘족구왕’ 포스터의 포토그래퍼 표기식 작가의 작품이다.

표기식 작가는 영화 외에도 음반 ‘샤이니 3집’, 뮤지컬 ‘위키드’ 포스터 등을 작업했으며, 2011년에는 사진집 ‘흩어진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나무, 꽃들의 자연 속 피사체를 긴 시간 지켜보며 관계를 맺듯 촬영한 그의 독특한 사진 철학은 이번 제3회 들꽃영화상 포스터에서도 잘 드러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꽃들을 보통과 다르게 바라 본 표기식 작가의 시선은 천만영화가 이어지는 요즈음 적은 제작비와 제한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저예산·독립영화를 주목하는 들꽃영화상의 지향점과 일치한다. 표기식 작가의 아름다운봄꽃 사진을 포스터로 살린 디자인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솜씨이다.

대한민국 저예산·독립영화 제3회 들꽃영화상은 오는 4월 7일 봄꽃이 만개할 남산 중턱 ‘문학의 집’에서 세 번째 시상식을 개최하며 2015년 저예산·독립영화를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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