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노총, 여성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요구
한국노총, 여성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요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08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8주년 세계 여성의 날’ 전국여성노동자 대회 열어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08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어 "노동개혁은 여성비정규직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은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2대 정부지침과 5대 노동법은 노동자를 평생 비정규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해고 요건을 완화한 정부지침에 대해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여성노동자들을 저성과자로 몰아 해고 1순위로 내몰 것"이라며 "지금도 여성 노동자 중 70%가 비정규직이다. 정부지침으로 현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뉴시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부는 고용률 70% 채우기에 급급해 질 낮은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저임금 노동환경을 양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를 마친 후 '노동법 개악' '성차별' 등이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인 후 서울시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서울 곳곳에선 여성의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오전 11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선 전국여성연대가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협상을 규탄했다. 같은 시각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선 민주여성노조가 여성의 날 기념 여성노동자대회를 열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