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저평가의 원인이었던 주루플레이에서도 날렵한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수비실력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워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숀 오말리의 우익수 앞 안타 때 3루까지 뛴 이대호는 마이크 주니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대호는 영리한 수비와 주루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1회말 클리블랜드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가 안타를 친 후 3루까지 가려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1루수 수비였던 이대호는 재빨리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는 윌 베너블의 1루 쪽 강한 땅볼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 아웃시켰고 1사 1·3루 콜린 카우길의 내야 땅볼 때는 병살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