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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당, 은평으로 이전
정의당 서울시당, 은평으로 이전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6.03.09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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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승리의 바람을 일구겠다 밝혀

[한강타임즈=윤혜민 기자] 정의당 서울시당이 당사를 김제남 의원이 출마한 은평(을) 지역으로 이전한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제남 의원(원내부대표)은 9일 오전 11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평에서 바람을 일으켜 서울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은평(을)은 서울에서 정의당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한 유일한 지역으로서 정의당이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전략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더 나아가 국민의당이 서울에서 승리하는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은평(을)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하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은평(을)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천호선 정의당 전대표가 맞붙었다. 당시 정통민주당 이문용 후보가 2692표를 가져가 천 후보가 1,459표(1.1%)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김제남 후보는 작년 6월부터 은평구 불광동에 사무실을 내고 ‘녹색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실력으로 은평을 바꾸겠다며 이재오 의원과 각을 세우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은평(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후보가 출마하자 고연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은평(을) 위원장이 탈당,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야권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고연호 후보는 이미 수차례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연대 불가를 선언하여 지역차원의 후보조정 테이블이 펼쳐지지 못할 가능성마저 대두된다. 중앙이나 서울 차원에서 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재오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정의당은 서울에서 정당지지율 10% 이상을 확보하고 지역구 3곳에서 당선자 배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남 의원 이외에 서울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후보는 김종민(강서병), 박창완(성북을), 이동영(관악갑), 이호성(구로갑), 김종철(동작을), 정연욱(용산), 김관철(노원갑), 주희준(노원병), 오정빈(동대문갑), 정재민(영등포갑), 장지웅(중구성동갑), 윤공규(종로), 권태훈(서초을), 배준호(마포을), 임한솔(서대문을) 후보 등 총 16명이다.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에서 정의당은 은평(을)을 거점으로 삼아 승리의 바람을 일구겠다 ”고 서울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김제남 의원은 “앞으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한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하지만, 서울에 출마하는 정의당 후보들과 함께 표심을 모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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