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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반서민 정책 추진 공천 부적격자 명단 공개
시민단체, 반서민 정책 추진 공천 부적격자 명단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1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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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서민 정책 추진 20대 총선 예비후보 레드카드 주겠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시민단체들이 반서민 정책을 추진한 20대 총선 공전 부적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예비후보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등 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제민주화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을(乙)들의 총선연대(을총선연대)'는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천 대상자 5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반서민 정책을 추진해온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을 '을사오적(乙死5赤)'이라 칭하며 "'을(乙)'들을 죽이는 5명에게 레드카드를 주겠다"고 밝혔다.

단체가 발표한 명단은 ▲김무성(새누리당, 부산 중구·영도구) ▲김종훈(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윤상직(새누리당, 부산 기장) ▲이인제(새누리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최경환(새누리당, 경북 경산) 등이다.

김무성 대표의 경우 지난해 노동개혁을 주도하고 성남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청년정책을 '악마의 속삭임' 등으로 표현한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윤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013년 6월 통상마찰을 이유로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적합업종 법제화에 반대한 점으로 반서민 후보라 평가했다.

최 의원은 대형마트 영업규제 반대, 노동개혁 주도와 취업청탁 의혹 등으로 낙천인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명단 발표와 함께 을총선연대는 20대 국회에서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과 차별 철폐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개선과 대형복합쇼핑몰 규제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등을 정책과제로 다룰 것을 요구했다.

안진걸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 운영위원장은 "서민들을 눈물 나게 한 예비후보들이 레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생각해 5명을 뽑았다"며 "이번 명단을 바탕으로 오는 15일 총선넷 차원에서 공천부적격자 최종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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