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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야 통합 대선주자 지지율 3.4%로 대권 반열 진입
이재명, 여야 통합 대선주자 지지율 3.4%로 대권 반열 진입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11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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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약진 두드러지고, 이재명 여야 통합권에 들어 7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가파른 상승세 역시 괄목할만하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반열 7위에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2주차 주중집계(3월 7일~9일 사이)에서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하락한 21.1%로 20%대를 지키며 1위를 고수했다.

2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 문재인 대표와 4.3%p 차이를 보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는 여전히 1.2%p 차로 4위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인재영입으로 올렸던 상승세가 이들의 대거 전략공천이 있은 직후 당내 일부 반발 소식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으로는 부산·경남·울산(▼4.4%p), 30대(▼3.1%p), 중도층(▼1.1%p)에서 주로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상승한 21.5%로 시작해, 8일(화)에는 20.9%로 하락했으나, 9일(수)에는 다시 소폭 상승한 21.1%에 머물렀다.

▲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고수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나란히 행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p 하락한 16.8%를 기록했으나 2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죽이기’ 녹취 파문이 있던 주중에는 오히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보수층의 동정여론의 영향으로 보인다. 일간으로 이한구 위원장 앞에서 피면접자로 면접을 봤던 주말을 거치며 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하락한 15.4%로 출발했으나, 8일(화)에는 16.2%로 반등했고, 윤상현 의원 막말 파문이 있던 9일(수)에는 18.0%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상승한 12.0%로, 안철수 공동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3위를 유지했다. 일간으로는 7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상승한 12.1%로 출발했으나, 8일(화)에는 11.7%로 내렸고, 9일(수)에는 소폭 반등해 11.9%를 기록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0.9%p 상승한 10.8%를 기록했으나 문재인 전 대표에 10.3%p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일간으로는 야권 통합과 수도권 연대를 거부한 주말을 거치며 7일(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상승한 10.5%로 시작했고, 8일(화)에도 전날 있었던 전정희 의원 입당 관련 보도로 11.5%로 추가 상승했으나, ‘통합파’와 ‘자주파’가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다시 충돌한 9일(수)에는 소폭 내린 10.9%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0.1%p 오른 7.5%로 5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5%p 하락한 4.1%를 기록했고, 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3.4%, 김문수 전 지사가 3.0%, 정몽준 전 대표가 2.9%, 홍준표 지사가 2.7%, 안희정 지사가 2.5%, 남경필 지사가 2.4%,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9.5%.

눈여겨 볼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다. 예전 각종 여론조사기관 통계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야권 대선주자 반열에 오른 적은 있지만 여야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지지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신뢰도가 있는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3.4%로, 6위인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4.1%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1주차 주간집계(2월 29일,3월 2일~4일) 대비 0.2%p 내린 46.5%(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27.2%),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7.6%(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최근 3주간 상승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여당 내 친박과 비박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7일 1,011명, 8일 1,011명, 9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일 5.1%, 8일 4.9%, 9일 5.0%,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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