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동원 탈당 “어느 당에도 소속되지 않고 무소속 출마할 것”
강동원 탈당 “어느 당에도 소속되지 않고 무소속 출마할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14 0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원 14일 탈당 선언 “호남 민심은 내게 독자 행보하라는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강동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2차 컷오프로 공천이 배제된 상태에서 재심을 13일 현재까지 당에 재심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동원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전북도당위원회에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의원이 당의 컷오프와 관련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동원 의원의 한 측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20대 총선에 임하는 자신의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동원 의원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차 컷오프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임실, 순창, 남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다. 그리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고, 그간 남원지역의 지지자들을 위주로 의견을 수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강동원 의원이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의원은 그간 지역구 민심을 수렴한 결과 '독자적 행보'에 촛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져, 오는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 의원의 한 측근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강동원 의원은 탈당 이후 독자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당 또는 제3당으로의 입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그동안 남원의 인심을 여러 경로로 수렴한 결과, 차라리 독자적 행보가 낫겠다는 조언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강동원 의원 자신도 지역 민심을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원 의원은 이날 탈당선언에 이어 오후에는 남원에서 지역주민들과 ‘강동원 후보 지지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강동원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제3당 소속으로 남원·순창에 출마해 당시 이 지역구 3선이자 원내대표 출신이었던 이강래 당시 현역 의원과 경합을 벌여 국회에 입성한 뒤 진보정의당으로 옮겼다가 지난 2014년 3월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