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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죽을란다’ 대학로 극단 '무죽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 죽을란다’ 대학로 극단 '무죽 페스티벌' 개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1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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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2회 무죽 페스티벌이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무죽 페스티벌은 드라마 ‘기황후’ 영화 ‘악마를 보았다’, ‘조선명탐정2’ 등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됐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빠로 주목받은 영화배우이자 극단 신인류의 대표 최무성이 총제작을 맡았다.

주최측에 따르면, ‘무죽’은 ‘무대에서 죽을란다’의 줄임말로 오롯이 배우만을 빛나게 하고 싶었고 왜 연극을 배우 예술이라고 하는지를 진지하게 탐구해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soulmate’, ‘파수꾼’, ‘신인류’, ‘용브라더스’, ‘성난 발명가들', ’디딤돌‘. 제1회 무죽 페스티벌은 무대 위의 배우라는 꽃을 피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올해 페스티벌은 ’청춘‘이 큰 주제의식이다.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살아가야 할 청춘들이 탈 대한민국을 외치고 헬조선 이라는 단어를 얘기한다. 중고등학생들은 입시기계처럼 오로지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듣고 좋은 대학과 좋은 기업을 들어가야 ‘잘먹고 잘산다’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는다.

행복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오늘에 있는 것이지 적금처럼 아껴뒀다가 훗날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춘은 불안, 걱정, 실패, 어려움 이라는 단어보다는 꿈, 긍정, 젊음, 할 수 있어, 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대학로에서 창작극 위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섯 극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춘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연극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제2회 무죽 페스티벌’ 은 극단 soulmate의 ‘DEAR N FOR..‘ 를 시작으로  ‘도장 찍으세요’, ‘마다마다’, ‘공화국 508호’, ‘마녀가 나타났다', ’무탄트=돌연변이‘ 순서로 3월15일부터 6월5일까지 13일 공연, 1일 휴식을 패턴으로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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