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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 "뉴스타파 주장 터무니없어"
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 "뉴스타파 주장 터무니없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3.18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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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이 짓밟힌 날"

[한강타임즈] 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경원 의원의 딸 김 씨는 장애인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지난 17일 ‘뉴스타파’는 나경원 의원의 딸 김 씨가 성신여대 입학 면접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신여대 이재원 교수는 뉴스타파에 "(딸 김씨가) 면접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나경원 의원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뉴스타파' 측은 나경원 의원의 딸 김모 씨가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나경원’이라고 밝힌 것은 명백한 실격사유라고 말했다.

▲ 나경원 부정입학 의혹 반박 뉴스타파 사진=방송화면

이러한 보도에 성신여대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나경원 의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뉴스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18일 나경원 의원도 '뉴스타파 보도에 대한 반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나경원 의원은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의 인생이 짓밟힌 날”이라고 말햇다.

이어 “뉴스타파 언론보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며 “태어날 때부터 아팠던 우리 아이가 말도 안되는 입시 의혹 때문에 또 한번 아파야 하는 것입니까?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의 인생이 짓밟혀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나경원이 출연해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첫 딸을 언급하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분만실 모든 사람들의 호흡이 정지되는 느낌을 받았다. 남편의 어두운 표정에 딸이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증후군은 800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많이 원망했다. 제가 잠수교로 출근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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