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심야 최고위에서 친박계의 표결 요구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거부한 문제 공천 지역이 5군데로 압축됐다.
최고위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5군데 공천 결과를 놓고 의결을 거부했다.
먼저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공천 탈락한 서울 은평을, 유승민계 핵심 이종훈 의원이 탈락한 경기 성남분당갑 등에 대해 공천의결을 거부했다.
김 대표는 또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구달성에 단수 추천 방식으로 사실상 전략공천 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 실장 공천도 문제삼았다.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이 컷오프 당하고 그 자리에 공천을 받은 정종섭 전 장관의 대구 동갑,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옛 지역구 서울 송파을에 공천을 받은 유영하 후보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의결을 거부했다.
반면 김 대표가 지난 16일 의결을 거부했던 서울 용산, 서울 마포갑, 경기 성남분당을의 경우, 비박계들의 탈당으로 논란 자체가 소멸 돼 공천이 자동 확정됐다.
용산은 진영 의원, 마포갑은 강승규 전 의원, 분당을은 임태희 전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했다.
용산은 여성우선추천지역, 분당을은 친박 전하진 의원, 마포갑은 안대희 최고위원이 이들을 대신해 공천을 받았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인기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이완영(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에 대한 공천안은 추인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