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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재인 만났다' 표창원 "큰 오해와 명예손상은 비대위의 잘못"
'김종인 문재인 만났다' 표창원 "큰 오해와 명예손상은 비대위의 잘못"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3.2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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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순번 배정 비대위에 일임

[한강타임즈]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20일 셀프 공천 논란이 일자 지난 21일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에 22일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자택에서 만남을 가졌고, 3시에 진행된 비대위에 참석했다.

비대위가 끝난 후 김종인 대표는 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보도에 따르면 김종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에 올라온 안건들을 다 의결하고, 비례대표 순번 배정을 비대위에 일임했다고 한다. 

이러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비대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잡음에 대해 사과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문재인, 표창원 사진=뉴시스

표창원 비대위원은 김종인 대표에 대해 “당이 분열과 혼돈 속에 빠져 위기에 처했을 때, 독배가 될 수 있음을 잘 알면서도 간곡한 도움 요청을 뿌리치지 않으셨다”며 “정치를 막 시작한 제겐 큰 교훈이자 배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께 총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제민주화를 달성하고 대선 승리에 기여해 주십사 하는 당의 요청이 비례대표 상위순위 배치라는 형태로 표출된 과정과 취지가 잘못 알려져 큰 오해와 이로 인한 명예손상이 이루어지게된 것은 저를 포함한 비대위의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표창원 비대위원은 “부디 여러분께서 크게 꾸짖어주시고 다시 단합해 총선 승리를 위한 흔들림 없는 전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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