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우리나라가 8분기 연속 인터넷 평균 속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전 분야 1위를 지켰으며, 모바일 평균 속도는 11.8Mbps로 아태지역 1위, 전세계 5위를 기록했다.
24일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5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 26.7Mbps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빠른 속도로,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5.6Mbps로 전 분기 대비 8.6%, 전년대비 23% 빨라졌다.
광대역 인터넷(4Mbps·10Mbps·15Mbps·25Mbps) 도입률도 한국은 각각 97%, 81%, 63%, 37%로 모두 지난 분기에 이어 전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기간통신망사업자가 제공하는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를 조사한 모바일 평균 속도는 우리나라가 11.8Mbps로 아태지역에서 1위, 전세계에서는 영국(26.8Mbps), 스페인(14.0Mbps), 핀란드(12.8Mbps), 슬로베키아(12.0Mbps)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 담당 데이비드 벨슨(David Belson)은 “2015년 4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올해 브라질 올림픽 등 대규모 이벤트를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수 있는 환경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지표”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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