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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록키 랜섬웨어 변종 급증..사용자 주의보
안랩, 록키 랜섬웨어 변종 급증..사용자 주의보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03.2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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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록키(Locky) 랜섬웨어의 변종이 급증하고 있어 기업 및 개인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안랩은 최근 기업 및 개인 사용자 사이에서 록키(Locky) 랜섬웨어의 변종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랩은 PC사용자가 록키 랜섬웨어 변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관련없는 지급(payment), 송장(invoice), 계약서(contract) 등의 해외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의 실행을 금지하고 메일에 첨부된 압축파일(.zip)에 자바스크립트(.js)가 존재하면 이를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록키 랜섬웨어 변종은 사용자가 기존 웹사이트 방문 시 감염되는 방식 등과 달리 지급(payment), 송장(invoice), 계약서(contract) 등을 사칭한 스팸 메일로 무차별 살포된다.

이에 따라 평소 계약이나 거래 관계가 없는 발신자나 불명확한 발신자로부터 해당 주제의 메일을 받았다면 해당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지 않는 것이 좋고, 해외 업무가 잦은 담당자는 의심 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발신자에게 메일회신이나 전화 등으로 메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록키 랜섬웨어 변종은 ▲스팸 메일 내 압축파일(파일 끝이름(확장자): .zip) 형태의 첨부파일에 악성 자바 스크립트(파일 끝이름(확장자): .js)를 포함하고 있고, 지난해 발생한 특정 웹사이트 방문 시 직접 랜섬웨어를 다운로드하던 방식과 달리, 악성 자바스크립트가 인터넷을 통해 랜섬웨어 본체를 외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자 의심을 피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스크립트가 단독으로 첨부파일 등에 사용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는 경우로, 수상한 메일 내 첨부된 압축파일(.zip으로 끝나는 파일)에 파일의 끝이름(확장자)이 ‘.js’인 자바 스크립트만 존재하거나, 여러 파일 중에 포함돼 있다면 이는 록키 랜섬웨어 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안랩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파일 확장자 등 컴퓨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이를 모르고 무심코 실행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V3제품군에서 록키 랜섬웨어 변종과 관련된 악성파일 진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으며, 록키 랜섬웨어와 변종을 비롯한 다양한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랜섬웨어 보안센터’에서 제공 중이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록키 랜섬웨어 변종은 개인 사용자나 기업 및 기관 내 PC 사용자를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유포된다”며 “순간의 부주의가 개인의 피해를 넘어 자신이 속한 조직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해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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