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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위한 민관합동 추진 나선다
일·가정 양립 위한 민관합동 추진 나선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2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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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형 시간선택제 및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추진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일과 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합동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와 경제5단체, 여성경제인단체, 전문가 등으로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인 차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며 대화를 중단한 노동계는 협의회에 포함되지 않았다.

협의회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남성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지원의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경제단체별 특성을 반영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로 근무하다 육아, 가족돌봄, 학업 등의 사유로 일정기간 동안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다.

대기업은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남성육아휴직 확산, 중소기업은 대체인력지원 제도 이용 활성화에 집중한다.

무역협회는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관련 해외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조사해 국내 기업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민관은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홍보·확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상의는 '한국기업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발표를 통해 "경영혁신과 기업 생존을 위해 일·가정 양립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고영선 차관은 "일·가정 양립은 근로자의 수요를 충족해줄 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인력 이직 방지, 근로자 집중력 향상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민관이 협력해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사회, 남녀 모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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