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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서민이 스스로의 정당으로 직접 정치 실현하자!”
이상규 “서민이 스스로의 정당으로 직접 정치 실현하자!”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3.2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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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전 의원 관악을에 출사표 “박근혜 폭정에 맞설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이상규 전 의원이 돌아왔다.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 입당과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규 후보는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고 있다. 공천 파동에 온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정치혁신 서민의 직접정치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다”면서 “그래서 민중연합당에 입당을 한다”고 밝혔다.

이상규 후보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의 폭압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다. 종북몰이에 꼬리 내리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평화통일 정당”이라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이 직접 정치의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서민 정당이다. ”청년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청년들의 패기가 살아있는 젊은 정당“이라고 민중연합당을 소개했다.

이상규 후보는 이에 더하여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열어두고 함께 키워나가는 연합 정당”이라며 “한국정치의 새로운 이정표 민중연합당으로 만들어 가겠다. 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정당을) 서민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하겠다. 그래서 민중연합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의 변을 삼았다.

이상규 후보는 덧붙여 “지금 이 시간에도 야당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러 정당 중에 저에게 손을 내미는 정당은 없었다”면서 “그들은 여전히 박근혜 정권을 무서워하고 있고, 종북몰이에 꼬리를 내리고 있다. 대한민국 야당이 집권하려면 당당하게 종북몰이에 맞서서 ‘북한과 손잡고 평화통일, 대화를 통해서 정의와 평화가 물결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이렇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해, 폭넓은 의미의 ‘정당’에 대해 설명했다.

▲ 이상규 전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 입당을 선언함과 동시에 오는 4월 13일 20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상규 후보는 끝으로 “이제 저 이상규는 민중노동당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해왔던 그간 진보정치를 새로운 정당 연합정당 민중연합당에서 시작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함께 밝히고 이날 기자회견을 맺었다.

한편, 이상규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관악을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인해 국회의원 직을 박탈당했다. 또한 당시 함께 의원직을 박탈당했던 김재연 전 의원도 이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 입당과 의정부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이상규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관악을 선거구는 현재 지난 재보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이상규 후보의 가세로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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