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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천호대교 아래 공터 주차장으로 깜짝 변신
[강동구]천호대교 아래 공터 주차장으로 깜짝 변신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09.22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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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방치되어 쓸모없이 버려졌던 다리 아래 공간에 주차장을 만들어 세입증대와 환경개선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공터가 주차장과 잔디밭으로 바뀐 곳은 풍납토성 쪽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길목인 천호대교 아래쪽이다. 이곳은 그동안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중장비와 대형차량이 불법 주차하는 곳으로 방치되어 왔다. 또 외진 곳에 자리 잡아 청소년들의 일탈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집단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교량담당 기관인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동의를 받아 지난 8월 중순부터 주차장 조성공사를 진행해 왔다.


햇볕이 드는 공간에는 녹지대를 만들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리 교각주위에는 보호용 울타리 설치했다. 또 야간 주차장 사용자들 위해 조명등 13개를 설치했다. 이렇게 해서 인근 주민들과 천호 문구거리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40대 분량의 주차공간이 만들어졌다. 주차장 관리는 강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맡아 인근 야간에는 천호동 주민들의 주거지주차장으로 25일부터 개방되고 월 이용료 4만원에 24시간 개방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적은 관심과 배려가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공간을 주민의 편의시설로 돌려주고 세수를 늘리는 효과를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 도로나 공공시설에 남아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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