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부산시, 장애인 두리발·바우처택시 '콜센터 통합’ 운영
부산시, 장애인 두리발·바우처택시 '콜센터 통합’ 운영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3.30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부산시는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특장차(두리발) 117대와 바우처택시(장애인콜택시) 1090대를 4월부터 통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리발콜센터와 장애인콜센터를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로 합쳐 두리발 고객과 장애인 자비콜 고객이 통합콜번호(051-466-2280)로 신청하면 두리발콜센터 한 군데서 접수해 두리발고객에게는 두리발차량(특장차)을 배차하고 장애인콜택시 고객에게는 바우처택시를 배차하게 된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두리발’ 및 ‘바우처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콜센터를 따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배차가 이뤄지지 않아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두리발 및 장애인콜택시 '콜센터 통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최근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특별교통수단 콜센터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 할 뿐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두리발배차의 경우 평일에는 평균 900~1000회인데 비해 토·일·공휴일에는 500~600회로 줄어들기 때문에 토·일·공휴일에는 장애인콜택시 고객에게 두리발콜택시를 우선 배차함으로써 시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특별교통수단 배차신청을 전화뿐 아니라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전화통화가 몰릴 경우 ‘콜 접수’를 못하던 불편을 덜게 됐다.

시는 홈페이지(www.duribal.co.kr)를 전면 개편해 이용자 본인의 그간 사용내역, 콜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보다 효율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특별교통수단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벌이는 등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